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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는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다수의 배우들이 출연하여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 영화는 공포, 미스테리, 스릴러, 드라마 요소가 혼합된 오컬트 영화입니다. 한국의 토속 신앙인 무당, 귀신, 정령 등을 소재로 하여 무서운 장면과 동시에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공합니다. 이 영화는 오컬트 소재를 활용하여 친일파와 일제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민속신앙과 접목시켜 만들어졌습니다. 오컬트 영화란 신비로운 주제나 초자연적인 요소를 다루는 영화 장르로 파묘는 그 중 한 예시입니다.
줄거리
파묘는 오컬트 장르로 분류되며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 등이 수상한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룹니다. 이 영화는 거대한 금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기이한 병에 시달리는 집안의 장손을 만나 조상의 묫자리가 문제임을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화림은 조상의 무덤을 파내며 발생하는 사건들을 조사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하면서 사건은 더욱 복잡해지게 됩니다. 화림, 봉길, 상덕, 영근은 무덤을 파기 시작하면서 사악한 힘이 무덤 속에서 풀려나오며 기이한 힘과의 맞서는 전개가 진행됩니다. 파묘란 묘를 옮기거나 고쳐 묻기 위해 묘를 파내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등장인물
김상덕(최민식)은 국내 최고의 지관인 풍수사로, 흉지의 묘를 이장하는 의뢰를 받아 사건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이화림(김고은)은 무속인으로, 김상덕과 함께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입니다.
고영근(유해진)은 장의사로, 한국 명인으로 방송에 출연하여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윤봉길(이도현)은 법사로, 온몸에 금강경 축문을 문신하여 귀신을 몸에 받는 신주로 화림을 믿고 따르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 주인공의 이름은 실제 독립운동가분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리뷰
파묘는 공포, 미스테리, 스릴러, 드라마, 오컬트 요소를 결합하여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되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풍수사, 장의사, 무당 등이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각 캐릭터는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충돌과 협력이 긴장감을 고조시키는데 일조합니다. 묘를 파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비로운 현상들은 관객들에게 소름을 돋게 하며 한국적인 오컬트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신앙과 현대적 해석이 조합되어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결말
파묘는 묘를 이장하는 과정을 다루지만 그 내면에는 한국의 역사적 배경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끝에서 상덕이 민족의 정기를 막고 있는 쇠말뚝인 오니 정령을 없애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이는 한국의 역사적 상처와 희생 민족의 아픔, 분노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정령을 없앤 결과로 병원에 누워있던 봉길도 무사히 회복하게 되며 모든 이들이 행복한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이 장면은 쇠말뚝을 없애는 것을 통해 우리의 일본 침략으로부터의 해방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